격조했습니다!

끄적끄적 2016. 10. 24. 18:10

안녕하세요~ 아리스에요!

요즘 너무 뜸해졌었죠..

7월에 교류회 준비로 너무 바빴고 당일날 행사 진행하느라고 정말 새하얗게 불태워 버려서

오히려 끝난 뒤에 아무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보통은 행사 끝나고 후기도 쓰고 사진도 올리고 했었을텐데 아무것도 하고싶지가 않아서 쉬어야지..

하고 했던게 벌써 10월 마지막 주네요!


미리 뭔가 올리고 싶긴 했는데 그동안 열심히 달려서 지친것도 느껴지고 여러가지를 재충전 하기 위해서

어제 광명동굴에서 열렸던 익스트림 영화제 - 반지의제왕 확장판! 을 모두 보고 왔답니다.

익스트림이다보니 정말 밤새 진행되는 영화상영이었는데 할수 있을까 없을까 중간에 튈까 많은 생각을 하다가

생각보다 상황도 좋았구요. 같이 보시는 분들 대부분이 덕후시다보니 매너도 넘 좋았구..

이것저것 준비해간 것들로 인해 결과적으로는 너무 편하게 보고 왔던것 같아요 :D

오늘부터는 반지의 제왕 디자인 전반을 담당한 웨타의 강의도 이어지고 리처드 테일러경도 내한하셔서 강의 하신다는데 궁금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평일이니 갈 수는 없겠죠 ㅠㅠ

그래서 모처럼 대형 화면으로 반지 3편을 모두 봤더니 새삼 너무 신나더라구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라레골로 입덕해서 스란엘로 정착하고 여기까지 오는데 근 1n년간 걸렸는데요 ㅋㅋㅋ

그러다보니 아라레골은 뭐랄까..마음의 고향...그냥 스란엘을 파기위한 전초전이 아니었을까..! 

집에 있는 동인지들도 대부분이 아라레골이다보니 새삼 그리워졌어요.

큰 화면으로 편하게 보고있자니 10여년 전의 레골라스가 얼마나 예뻤는지 새삼 깨달았고요.

아라레골이 왜 흥했는지, (아라보로도 엄청 많았죠!) 너무나 이유를 알 것 같은 시간이었답니다:D

저는 좀 지쳐서 쉬다가 다시 뭔가를 할지도 안할지도 모르겠지만..

일단은 1월에 지인분들이 디페스타에 미니 톨킨존으로 출전하세요! 

디페는 부스 여러개를 엮어서 미니 존으로 엮을수 있다는데 그쪽에 들러보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이 장르는 무서운게 이날이 되도록 신간이 나옵니다 ㅋㅋㅋㅋㅋ

바로 [베렌과 루시엔] 이야기인데요. 

2017년 출판으로 예정되어 있는 톨킨의 베렌과 루시엔은 실마릴리온에서도 언뜻 나오는 톨킨 판 로미오와 줄리엣 이야기입니다.,

무엇보다도 엘론드가 루시엔의 후손이라는 점이 제겐 중요하겠죠. 

톨킨은 베렌과 루시엔의 이야기를 꽤 여러번 고쳐썼는데요. 이번에 출판될 내용은 아드님이신 크리스토퍼 톨킨이 제작한게 아닌 톨킨경이 쓰신 원고를 엮어서 낼 예정이라고 합니다.

모두 5개의 버전이 실린다고 하네요.

그래서 내년이 다가오니 또 뭔가를 꿈지럭거리고 싶은 기분이 들긴 하는데 하도 오래 쉬었더니 

글을 쓰는 방법을 잊어먹고 말았어요..ㅠㅠ

스란엘 뉴비분이 와주시면 좋을텐데...(이런다


어쨌든 간만에 반지뽕이 차오른 김에 간만에 들려봅니다 'ㅂ')/

또 올게요! 


아참, 제 첫번째 반지 동인지 Once in a Lifetime 을 포스타입에 올려두었습니다!

포스타입이 불편한게 샘플을 따로 분리를 못하더라구요.. 어쨌든 성인인증이 필요한 책이다보니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요.

혹시 필요하신 분은 ==>  http://wiipit.postype.com/post/461384/  이쪽에서 봐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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