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문득 생각난건데 약간 빗치끼있는 레골라스도 좋다 ㅜㅜㅜ
로스로리엔에 사절로 가있는 도중 탈! 출! 해서 호숫가로 마실나간 레골라스. 그 뒤를 남모르게 감시하며 밟는 할디르. 갑자기 옷을 훌훌 벗어버리고 가장 속에 입는 얇은 가운만을 입은 채, 레골라스가 호수에 뛰어들어서 수영을 시작하는데 나무 위에서 감시하는 할디르의 가슴이 순간 두근, 하고 울립니다. 새파란 호수에 쏟아지는 달빛이 눈부신데 그위로 너울너울 흩어지는 금빛 머리카락. 한참을 넋놓고 바라보고 있다가 크흠크흠 하며 나타나서는 로브를 슥 벗어서 물가에 놔둔 채 비스듬히 물위에 누워 자신을 바라보는 레골라스 와 이야기를 하는거. 감기걸립니다.왕자./쓸데없이 친절하네요/어쨌거나 그대는 로리엔의 손님이니까요.하지만 예의를 아는 자라면 이렇게 뛰쳐나와 달밤의 물놀이를 즐기진 않았을텐데요./예의가 있으니까 옷이라도 주워입었겠죠. 없었으면 홀딱 벗었어요. 이러저러하다가 앞에서 비스듬하게 서서 한숨쉬는 할디르 다리를 붙잡아 물에 빠뜨리곤 와하하 하고 웃어버리는거. 홀딱 젖었네? 그런 레골라스 앞에서 아무말도 못한 채 핫 차 하며 헛웃음을 웃는데 흐트러진 머리칼을 쓰다듬던 레골라스의 손끝이 입술께로 닿는거. 솔직히 말해봐요 할디르. 관심 있어서 따라온거죠?" 이러면 눈썹이 꿈틀하고 입술이 말려올라감. 그걸 꼭 말해야 합니까? 이러고 느끼하게 웃다가 이러쿵저러쿵 입맞추면서 쿵짝쿵짝하면 짱짱좋겠다u////u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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